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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우울증 교수 고백 이유

ut46 2019. 11. 9. 11:24

이국종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은 선진국형 외상센터를 추구했답니다. 지난 17년간 내·외부의 난관을 돌파해 왔는데 그는 깨지고 또 일어나서 부딪칩니다.

하지만 “더 이상 못하겠다”고 호소를 하고 있습니다. 거대한 장벽들이 여전히 그를 짓누른다. 이 교수는 “항상 우울하다”고 말합니다.

밀려드는 중증외상환자에 치여 지내면서 약 먹을 시간도 없었답니다. 그러는 와중에도 계속되는 각종 외압에 난 계속 우울했지만 그냥 최대한 우울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애썼답니다. 담배를 끊지 못했답니다.

오직 음악이 휴식공간이 되었고 야구에 빠져 지냈던 것인데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편안해하는 것이 최소 한두 가지는 있을 것이랍니다. 난 철저히 그런 것에 의지해 견뎠답니다. 직장에서 밥벌이하는 것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주변 상황 때문에 더 이상 우울해질 수는 없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