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당적 소속정당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이 2019년 8월 31일 부산시청 인근 카페에서 일본의 무역제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어 관광통역안내사 8명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답니다.
이날 오 시장은 시 차원에서 일본어 관광통역안내사들에게 지원 가능한 부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답니다. 아울러 시기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본어 관광통역안내사들에게 '부산의 얼굴'이자 '민간 외교 전도사'라는 자부심과 당부의 말도 전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부산을 찾는 일본인 관광(인바운드)과 내국인의 일본 관광(아웃바운드)을 모두 아우르는 관광업계 종사자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오 시장이 직접 제안해 마련됐답니다.
오 시장은 지난 8월 23일 일본 아베정부의 부당한 경제조치 대응차원에서 일본과 계획 중인 교류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답니다. 하지만 민간단체와 진행하는 사업은 단체의 의견을 존중해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간담회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함으로 풀이됩니다.
부산시는 일본 아베 정부의 경제조치로 일본인 대상 인바운드 관광에 당장 큰 영향은 없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여러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랍니다.